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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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이블에 오르는 순간 해산물 향이 부드럽게 피어오르는 파에야는 생쌀에서부터 찬찬히 익혀 완성하는 간판 메뉴다. Animado에서는 해산물의 감칠맛을 머금은 밥의 고슬고슬한 익힘새가 좋으며, 2인분의 M 사이즈부터 3~4인분의 L 사이즈까지 인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. 조리에 보통 40분 정도 걸리므로 자리에 앉자마자 먼저 주문해 두고, 여유롭게 전채 요리를 즐기며 기다리는 것이 이곳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.
기다리는 시간 동안 곁들이는 한 잔으로는 자가제 발효 사워가 잘 어울린다. 발효 소금 레몬과 발효 진저, 은은한 단맛이 번지는 발효 금귤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, 깔끔한 산미와 과일의 깊은 맛이 입맛을 돋운다. 레몬 필로 포인트를 준 진한 간 페이스트나 '전채 5종 모둠', 게 내장의 감칠맛이 녹아든 뜨거운 아히요에 바게트를 적셔 먹다 보면 와인과 사워에 자연스레 손이 간다.
메인 요리로는 밀의 풍미가 살아 있는 쫄깃한 식감의 생면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. 푹 끓여낸 소힘줄 라구나 연어 미퀴이를 곁들인 레몬 크림처럼 소스마다 뚜렷한 개성을 지녔으며, 바삭한 파이 도우로 구워내는 피자와 포르치니 소스를 얹은 콩소메 무 등 들러서 맛보고 싶은 요리가 두루 갖춰져 있다.
식사 후에는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나 발효 금귤 소스를 곁들인 판나코타 같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 커피나 홍차와 함께 차분하게 여운을 즐길 수 있다.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을 모두 갖추고 있어 혼자 가볍게 한잔 기울이기에도, 여럿이 모여 요리를 나누어 먹기에도 두루 어울리는 공간이다.







